[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포스코가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2.91% 오른 4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포스코가 올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올 3분기부터 국제 철강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출 ASP가 회복 될 것"이라며 "포스코가 저가 원재료 투입, 판매량 증가등으로 인해 하반기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13조원, 2조원을 상회 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김연구원은 "이는 포스코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하반기 뚜렷한 실적회복을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역시 이날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어닝모멘텀이 가장 확실한 철강주"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하면서 후판을 제외한 품목 모두 작년 4분기 수준까지 판매량이 회복됐다"며 "전방산업 호조로 냉연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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