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9일째 매도…코스닥, '제한적' 반등
기관 9일째 매도…코스닥, '제한적' 반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소폭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관의 거센 매도물량에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59포인트(0.74%) 상승한 485.87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상승출발한 코스닥은 장 중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물량을 주워모으며 매수세를 확대,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기관은 232억원 팔아치우며 9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2억원, 8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25%), 기계(-0.86%), 방송서비스(-0.61%), 금융(-0.55%)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섬유(2.25%), 디지털컨텐츠(2.05%), IT부품(1.30%), 반도체(1.2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텔레콤의 실권주 인수 소식으로 SK브로드밴드(6.10%)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소디프신소재(3.91%), 셀트리온 (3.41%), 휴맥스(6.91%) 등이 상승 마감했지만, 한국정밀기계(-3.33%), 이수앱지스(5.81%), 평산(-3.27%), GS 홈쇼핑(-1.2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23개 종목을 비롯한 48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438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