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땡큐'…1200원대 초반 마감
환율, 코스피 '땡큐'…1200원대 초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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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미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던 환율은 국내 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하락 반전하며 120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0.6원 하락한 12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전날보다 3.6원 오른 1208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12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약세와 글로벌 달러화 반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하락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12거래일째 '사자'행보를 이어가면서 환율은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도 코스피 지수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1200원선 초반에서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나오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증시는 물론이고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동반 강세로 환율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1200원 하향 돌파에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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