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에 이어 손보사도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대출상품인 모기지론
를 본격 판매한다.

현대해상은 7일부터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30년까지 대출이 가능한‘현대해상 Hi-모기지론’을 업계 최초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택구입자금 뿐만 아니라 가계자금·사업자금·타사대출 상환자금 등 자금용도를 불문하고 대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대출금리는 최저 6.11%(2004년4월 기준)로 현재 6.7%를 적용하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보다 낮으며 최장 30년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으로 3년 동안 이자만 상환하는 거치 기간 선택이 가능하고 원금의 70%만 균등 상환하고 30%는 만기상환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올해 개정세법에 따라 근로소득자가 15년 이상 장기대출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 받는 경우 최대 1천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이 가능하다. 소득공제 혜택시 이자율이 1~2% 인하됨에 따라 고객의 실질이자율 부담도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현대해상 융자부 배철희 차장은 “이번상품은 대출자격·상환방식·장기적 금리추세를 감안한 금리선택 등의 대출조건을 다양화 했다며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 만큼 앞으로 모지기론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면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오는 30일까지 Hi-모기지론 판매를 기념해 신규 대출고객을 대상으로 0.20%의 특별금리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현대해상 홈페이지(www.hi.co.kr) 또는 고객 콜센터(1588-5655)에서 상품 세부 내용 및 대출가능금액 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