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선물…코스피, 1680선 탈환
산타의 선물…코스피, 168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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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산타의 선물일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이상 급등하며 3개월만에 168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99포인트(1.26%) 오른 1682.34로 장을 마쳤다. 이처럼 코스피지수가 16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 29일(1690.05) 이래 3개월여만의 일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2억원, 386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331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65억원, 비차익거래 3580억원 매수로 총 7244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2.87%), 기계(2.75%), 유통업(2.50%), 운수장비(2.01%), 운수창고(1.86%), 철강금속(1.6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7%) 오른 79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1.32%), 현대차(3.86%), KB금융(1.70%), 신한지주(0.34%), 한국전력(0.92%), 현대모비스(2.42%), SK텔레콤(2.0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대비 2.75포인트(0.54%) 오른 511.19로 장을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6원 내린 11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 하락한 1178원으로 출발해 하향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 신규주택판매 저조에 따른 영향으로 미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말의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작은 이슈에도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환율의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이번주는 미 경제지표 정상화가 경기회복의 기대감 상승으로 달러가 상세를 보였었다"며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를 동반한 주가상승과 아시아 내 유로 상승으로 달러원 환  율이 낙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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