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판매량 호조로 1月 이익성장"
"한국제지, 판매량 호조로 1月 이익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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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제지에 대해 판매량 호조로 1월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유지했다.

한국제지의 지난 1월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8%가 늘어난 38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33%, 수출판매량은 93% 증가해, 1월 총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 보다 93% 성장을 달성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이 판매량이 큰 폭 증가한 것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라 2009년 감소했던 전 세계 인쇄용지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미국 등으로 수출 수요가 회복되며 수출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7.1% 증가한 14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20.6%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최근까지 구매 펄프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3월경 투입될 예정이어서 원가부담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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