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투자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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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판매지원 MOU 체결
"역외펀드 국내시장 판매업무 자동화율 대폭 개선될 것"

▲ 한국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우) 프레데릭 한네크바르트 유로클리어 회장(좌)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앞으로 투자자 및 금융기관의 해외펀드 투자가 보다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세계 최대의 국제증권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와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역외펀드 판매 및 관리를 지원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수화 사장은 "향후 유로클리어와의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예탁결제원이 내국인의 외국펀드 설정, 환매, 권리행사 등에 대한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투자자 및 금융기관의 해외펀드 투자가 보다 간편하고 정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역외펀드의 국내시장 판매업무 자동화율이 9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예탁결제원 펀드넷 참가기관의 업무비용, 관리비용 등이 감소하는 등 펀드넷을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국내 펀드시장의 판매회사(117개사), 수탁은행(16개사), 운용회사(106개사)가 참가하고 있는 '펀드넷'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 모든 펀드에 대한 설정, 환매, 권리행사 등 제반 펀드업무를 자동화된 서비스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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