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차세대시스템 PMO 수주 '4파전'
교보證, 차세대시스템 PMO 수주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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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교보증권이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구축의 관리를 담당할 PMO(프로젝트 관리자) 선정에 나선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투이컨설팅, 한국IBM, 삼일PwC, AT커니가 지난 1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했다. 교보증권은 이들 4개 업체를 대상으로 18일까지 제안설명회를 가진 후 다음 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PMO로 선정된 업체는 ▲차세대시스템의 세부계획 수립 ▲기술 아키텍처 검증 및 기술 요수 성능 검증 ▲조직구성 및 역할 정의, 각종 프로젝트 관리 ▲주사업자 선정 ▲데이터 표준화 정책 수립 및 체계화 ▲차세대시스템 비즈니스 요건 상세화 및 요구사항 추가 ▲증권 주요 업무영역(고객·계좌·상품)에 대한 모델링 실시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교보증권 측은 "PMO로 선정되는 업체와 협조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대한 세부 일정 및 개발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의 규모는 다른 중소형 증권사의 수준으로 300억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되며, 프로젝트 기간은 총 17개월이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모델 설계, 기술 인프라 확정, 아키텍처 검토가 이뤄지는 분석 작업이 3개월 ▲설계사양 검토, 물리모델 검토, 인프라 검토를 실시하는 설계 작업이 4개월 ▲프로그램 진척관리, 데이터 전환 지원, 테스트 시나리오 검토 등 개발·구현이 5개월 ▲통합테스트 지원, 오픈 시나리오 수립, 통합데이터 전환 지원 등 테스트 이행 4개월 ▲시스템 안정화 1개월로 나눠진다.

교보증권은 올 4월까지 주사업자와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0월에 시스템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들에게 기존의 시스템보다 더욱 간편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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