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지난해 8월 증권사의 지급 결제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온라인 뱅킹 서비스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18일 하나의 모 계좌에서 복수의 카드를 발급해 CD/ATM기 입출금 및 체크·신용카드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증권계좌 하나 당 하나의 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하려면 각각 계좌를 개설해야 했지만, 삼성증권 고객은 복수카드 발급서비스 시행으로 추가적인 계좌개설 없이 한 개의 계좌에서 현금/체크/신용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 개의 계좌에서 현금 입출금카드는 최대 5장, 신용카드는 카드상품별로 복수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체크카드는 회사별로 가능하다.
이 카드는 삼성증권이나 은행 자동화 기기에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특히, 국민, 우리, 농협, 외환은행 CD기에서 영업시간 중 출금 시 수수료가 면제되며,우수 고객은 영업시간 외에도 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삼성증권 김도형 뱅킹솔루션팀장은 "주 거래계좌로 사용하는 급여계좌 1개에 여러 장의 현금 및 체크,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어 CMA 혜택은 물론 체크,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부가혜택을 원하는 대로 누릴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게 됐다" 고 설명했다.
복수카드는 삼성증권 지점에 내방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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