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사장 김지완)은 1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치고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인 유퍼스트 랩(YOUFIRST WRAP)을 본격 출시 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을 마지막으로 국내 대형증권사 모두 일임형 랩 시장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자산관리상품시장의 치열한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유퍼스트 랩의 방대한 정보와 DB, 자사의 리서치 역량을 투입하여 기존 경쟁사의 상품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정인식 자산관리영업본부장은 “유퍼스트 랩은 가입기간에 제한이 없어 시장과 상품과 고객의 자산운용상태에 따른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엄격한 선발을 거친 랩 매니저들이 직접 운용하며 고객계좌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투명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가입금액이 클수록 수수료가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목돈운용에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퍼스트 랩은 그 특성에 따라 크게 주식에 투자하는 ‘유퍼스트 스탁랩(YOUFIRST Stock Wrap)’, 펀드투자를 일임하는‘유퍼스트 펀드랩(YOUFIRST Fund Wrap)’, 채권의 경우 ‘유퍼스트 본드랩(YOUFIRST Bond Wrap)’등 3가지 상품이 있으며, 이들 상품은 각각 투자자와 자금의 특성에 3따라 다시 세부적으로 분류된다.

최저 가입금액과 수수료율은, ‘유퍼스트 스탁랩’은 5천만원 ∼ 5억원연1.2% ∼ 3.0%, ‘유퍼스트 펀드랩’은 1천만원 이상에 연1.0% ∼ 1.5%, ‘유퍼스트 본드랩’은 1천만원 이상에 연0.3%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