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소금융재단, 경남 1호점 개점
우리미소금융재단, 경남 1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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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자영업자에게 무보증·담보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우리미소금융재단의 경남 1호점이 19일 개점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마산시 오동동 자동화지점(오동동 159-23번지 소재) 2층에 '우리미소금융재단 경남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금융지원업무에 들어갔다.

경남지점은 매년 100억원씩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해 운영되며, 109㎡(33평) 규모로 상담사 3명과 행정담당자 1명이 상주한다.

지원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저소득·저신용·영세자영업자(신용등급 7~10등급)등으로,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담보와 보증없이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대출상환은 용도에 따라 6개월부터 1년까지 거치기간을 두고 5년간 분할상환하면 된다. 이밖에 금리는 지원대상의 자활을 위해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저금리로 지원된다.

이날 개점식에는 문동성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종휘 회장(우리은행장)과 안홍준 국회의원, 경상남도 안상근 정무부지사, 마산시 김영철 부시장, 마산시의회 노판식 의장, 미소금융중앙재단 홍범식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행장은 "지방에 거주하는 저소득·저신용계층을 위한 미소금융 창구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은행차원의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소금융 시행 후 제기된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사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개점식에 참석한 이 회장은 "지방거주 저신용·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방소재 지점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오는 26일 광주광역시에 '우리미소금융재단 광주지점'을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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