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수송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 기대"
"대한항공, 수송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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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KB투자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국제 여객 및 화물 수송 증가에 따른 매출증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했다.

도주옥 연구원은 "올해 국제여객과 화물수송의 수송단가(Yield)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대한항공의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티켓 판매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대한항공의 국제 화물수송부문 매출액은 3조36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IT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한 화물수송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48.5% 증가한 66만4286톤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WTI) 상승에 따라 대한항공의 연료유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여객 수요 증가추세가 둔감해질 것이라는 것은 기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료유류비가 항공운송사업부문 매출액의 35.8%에 불과할 것"이며 "원/달러환율이 1114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료유류비가 급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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