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에스원에 대해 신규 계약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7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1분기 신규계약건수가 전분기대비 16.8%증가했으며, 유지계약대비 해지률이 3.7%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SECOM V)과 대형 건물용 프리미엄급 상품(Secom Master), 빌딩관리시스템(BMS) 등 고가의 계약이 증가했고, 1분기 상품판매 매출도 전분기대비 15.4%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에스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템경비 용역료 인상을 시작했는데, 이는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에스원은 통신비를 절감하기 위해 전용회선(월17,500원)을 무선망(3,500~5,000원)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건당 통신비가 20~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원의 1분기 매출액은 1958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0.3%, 2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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