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 공장 '정전'…공단 '매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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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실리콘 공장 '화재'…진화 어려움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주요 산업시설에서 화재와 정전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낮 12시쯤 울산 남구 SK에너지 뉴에틸렌 생산공장에서 몇 초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배출가스 연소탑을 통해 불꽃을 동반한 다량의 매연이 배출돼 석유화학공단 부근이 한 시간 정도 검은 연기에 뒤덮였다.

회사 측은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사용할 수 없게 된 원료를 강제로 연소시켜 배출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매연이 분출됐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0분쯤엔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합성 고무와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차 18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공장 내부의 화학 물질이 타면서 화염과 그을음이 심하게 나 불길을 잡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공장 직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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