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하락출발…0.8원 내린 1201.2원
환율, 소폭하락출발…0.8원 내린 120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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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201.2원으로 시작해, 9시 13분 현재 119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미 기업들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였던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뚜렷한 방향이 설정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관망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에 12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0.5원 오른 1203~120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움직임 없는 숨고르기 장세가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의 본격적인 어닝시즌과 그리스의 국채발행, 유로존의 스트레스 테스트 등 대형 이벤트 들이 상존하고 있어, 거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국내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 및 유로존 관련 여전한 불확실성 등이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120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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