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12.1원 오른 1215.6원
환율, 이틀째 상승…12.1원 오른 1215.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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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달러강세 영향으로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2.1원 오른 1215.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환시에서는 최근 위축됐던 달러매도심리가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달러강세 여파로 일부분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역외쪽의 달러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 방향설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미 소비자심리지수 부진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선호 경향이 강화되면서 전거래일보다 14.5원 급등한 1218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초반 상승폭을 축소했다. 환율 급등으로 1210원 대 후반에서 대기중이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오랜만에 출회된데 따른 것.

그러나 장중후반 1215원 부근에서만 움직임을 반복했다. 휴가시즌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미 어닝시즌 등 대형 이벤트들로 인해 지난주에 이어 적극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최근 박스권에서 상단에 근접할 수 있는 모습이었지만, 추가 상승은 관망하는 모습이었다"며 "3분기로 넘어가면서 글로벌 이벤트를 확인하고 넘어가자라는 심리가 강해 공격적인 포지션 설정을 하는데 주저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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