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채용門' 열렸다
은행권, 하반기 '채용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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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산업·경남銀, 하반기 채용 '잇따라'
신한·하나·외환銀, 시기 및 절차 논의 중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은행권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우리·기업·산업·경남은행 등이 잇따라 채용전형을 발표한 데 이어, 신한·하나·외환은행에 이어  일부 지방은행들도 곧 신입행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신입행원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약 20%는 올해 실시한 청년인턴십 수료자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인터넷(www.wooribank.com)을 통해 오는 23일까지이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들에 대해 오는 11월 중순부터 약 8주간의 신입행원 연수 후 내년 1월 중순에 정식행원으로 발령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2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방침이며, 오는 19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초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0월 16일에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합숙평가와 임원면접을 거쳐 11월초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모집인원의 20%를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안산, 화성 등 경기 및 지방출신자 중에서 지역할당제(해당지역에서 고등학교 또 는 대학교를 졸업(예정)한 자)로 선발한다.

산업은행은 하반기 채용인원을 120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 지원서접수를 받는다. 이 후, 10월 초에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같은 달 중순에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필기 합격자에 한해 11월 초·중순에 1차면접을, 역시 같은 달 하순에 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400명과 200명의 채용인원만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인 시기와 전형절차는 현재 논의 중이다. 외환은행은 100명을 예정중이며, 이달 말 또는 10월 초 경에 전형절차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부 지방은행들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도 시작됐다.

경남은행은 지방은행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하반기 신입행원 모집을 발표했다. 채용분야는 창구텔러와 중견행원으로 분야별로 각각 50명과 60명을 모집한다. 창구텔러 서류접수는 오는 11일까지이며, 중견행원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이다. 특히, 경남은행 청년인턴십 수료자에 대해서는 평가 우수자에 한해 서류전형상 가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하반기에 1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이 가운데 50명은 지역대학생들로 선발할 계획이며, 현재 지역대학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대학생들을 면접 중이다. 나머지 50명은 이 달 말 부산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절차를 공고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40명의 7급 행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지난 3일에 지원접수가 마감됐다. 중경행원 모집기간은 오는 15일~30일이며, 모집인원은 20~30명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12월에 모집인원 20명 이내로 하반기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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