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내외 훈풍에 나흘째↑
코스피, 대내외 훈풍에 나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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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점을 새로 쓰고 있다.

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7포인트(0.38%) 오른 1883.8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미국의 소비지표 및 중국 제조업지표의 호조세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추가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어닝시즌을 맞아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며 지수 추가상승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개인은 247억원어치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 228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전체 프로그램 거래로 약 140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26%)를 비롯해 신한지주(0.65%), 삼성생명(0.94%), 한국전력(0.17%)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0.16%), LG화학(-0.76%), LG전자(-0.21%), LG디스플레이(-1.4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34포인트(0.47%) 오른 497.4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27.8원으로 시작해, 9시 3분 현재 1126.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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