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폰·갤럭시S서도 070 인터넷전화 쓴다"
LG유플러스, "아이폰·갤럭시S서도 070 인터넷전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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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서도 사용하는 모바일 인터넷전화 앱 출시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아이폰, 갤럭시S에서도 LG유플러스의 070인터넷 전화로 무료 통화를 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를 포함한 총 10종의 스마트폰에서 U+ 070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U+ 070'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와이파이가 구축된 환경에서 U+ 070가입자끼리는 물론이고, 가정용 U+ 070과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 070'은 아이폰을 비롯, 안드로이드폰과 모바일 윈도폰의 운용체제(OS)에 맞는 다양한 앱 버전을 공개함에 따라 어떤 스마트폰이든 운용체제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U+ 070 앱 설치가 가능한 단말기는 SK텔레콤의 T옴니아2, 갤럭시S, 스카이 베가, 갤럭시A, 모토로이 등이고, KT의 아이폰4 및 아이폰 3GS, 쇼옴니아, 넥서스원 등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해당되며,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세대 이상의 아이팟터치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는 기존에 출시된 옵티머스Q, 갤럭시U, 옵티머스원 등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올 하반기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피처폰에도 FMC(Fixed Mobile Convergence)인 ‘OZ 070’ 인터넷전화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및 피처폰에도 ‘OZ 070’ 인터넷전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U+ 070'의 요금은 LG유플러스 인터넷전화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먼저 표준요금제는 기본료 월 2000원에 U+ 070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이다. 일반 유선전화와 휴대폰에 걸 때는 과금된다. 시내외 유선전화 통화시 3분당 38원이고, 휴대폰에 걸면 10초당 11.7원으로 기존 이동전화 요금 대비 35% 저렴하다.

모바일 할인요금제의 경우는 기본료 월 4000원에 U+ 070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이며, 시내외 유선전화 통화시 3분당 38원이고 휴대폰에 걸 때는 10초당 7.25원이다.

U+ 070 가입자간 SMS 요금은 1건당 10원, U+ 070에서 이동전화로는 1건당 15원이며, 국제전화 요금은 상대방 유선전화에 002 국제전화 식별전호를 이용해 걸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20개국 기준으로 1분당 50원으로 국제 통화요금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LG유플러스 홈페이지(http://070m.uplus.co.kr)에 접속해 ‘U+070’을 검색한 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 070'의 활성화와 사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전국에 16,000여 곳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LG U+ 인터넷과 연결된 기존의 가정용 802.11g 버전의 AP를 100Mbps 속도로 제공하는 802.11n AP로 교체중에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특정 통신망과 스마트폰에 국한하지 않는 'U+ 070'이 스마트폰 가입자면 누구나 쉽게 내려 받을 수 있어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통신시장의 새로운 통신문화를 창출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향후 네트워크와 단말기에 얽매이지 않는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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