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시대의 해답] 롤러코스터 장세에는 펀드가 정답
[마이너스 금리시대의 해답] 롤러코스터 장세에는 펀드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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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국내 증시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펀드투자가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방향성을 예단하기 힘든 변동성 장세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을 직접 사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전문가들은 장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무턱대고 달려든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일정 수익이 가능한 대안 투자상품에 투자해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추천한다.

한 전문가는 "최근의 시장이 급변하면서 투자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자금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투자기간을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수의 방향성은 우상향이 될 것이고 펀드 등에 대한 간접투자가 확실한 수익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매매를 적절한 타이밍에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투자기간을 길게 가는 펀드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자금은 이미 몰리고 있다.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국내 주식형펀드에 유입세는 점점 강화 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ETF 제외)로는 961억원이 순유입됐다. 2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들어왔던 전일에 비해 자금 유입 규모는 반감됐지만 유입 움직임은 사흘째 이어졌다.

펀드 투자의 원칙으로는 분산투자 전략은 필수다. 분산 투자란 성격이 다른 펀드에 자금을 나눠 넣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하나의 펀드에 투자하기보다는 2~4개 정도의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위험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단순히 여러 펀드에 돈을 나눠 넣는 게 분산 투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격이 다른 펀드에 분산해야 한다. 이름이 다르다고 해서 성격이 다른 펀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각 자산운용사들도 저마다 가치주펀드, 인덱스채권펀드, 해외채권펀드, 자산배분형펀드, 압축포트폴리오펀드, 상장주식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추세다.

이에 본지는 자산운용사들이 포트폴리오에 넣기를 추천한 펀드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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