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는 올해 초 전국 1만 1천6백여 개 초중고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학교별로 만들어 다음달 발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교과부는 각 학교가 이 실태 보고서를 토대로 가정 통신문을 만들어 학부모에게도 알릴 방침이다.
공개되는 주요 내용은 자녀 학교의 일진회 존재 여부와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 숫자 등이다. 교과부 전수 조사에서 학교에 '일진'이 있다는 응답이 한 명 이상 나온 학교는 9천579개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또 중장기적으로 매년 학교 폭력 실태를 조사해 학교 정보공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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