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삼성과 애플 간 특허소송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12일 미국 법원기록에 따르면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폴 그레월 판사는 지난 4일 애플이 증언 녹취 신청을 한 삼성직원 14명 가운데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한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레월 판사는 그러나 증언 청취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애플의 요청을 일부만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 부회장은 오는 20일 이전에 법정이 아닌 집무실 등에서 애플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증언 녹취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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