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횡령·배임' 파고다 대표 추가기소
'400억 횡령·배임' 파고다 대표 추가기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파고다어학원의 박경실 공동대표(58)가 4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추가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이사회 결의없이 연대보증을 서는 수법으로 학원에 275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박 대표를 추가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5~2011년 자신이 운영하던 '파고다타워종로'가 서울 관철동 일대 신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파고다학원의 보증으로 231억8600만원을 부당 대출하는 등 총 275억상당의 손해를 학원에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또 2005년부터 이듬해까지 파고다타워종로에 사업자금을 대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가장, 학원의 돈 13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2005년 매출이 10% 이상 증가 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해 이듬해 1월 회삿돈 10억원을 성과급으로 빼돌린 혐의로 박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