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현대중공업의 지난달 매출액이 전월대비 38% 가량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올해 1월 잠정 매출액이 1조529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매출액인 2조4661억원대비 37.9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1조8984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9.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1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해양과 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90% 가량 급감해 전체 수주액 하락을 견인했다.
현대중공업의 1월 해양수주는 전년동기대비 93.3% 감소한 7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플랜트 수주는 89.2% 줄어든 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전기에너지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7.5%, 건설장비 부문은 16.13% 감소했으며, 엔진기계와 전기전자는 각각 9.88%, 6.99%씩 증가했다.
다만 조선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9억3700만달러)대비 65.31% 증가한 15억4900만 달러를 수주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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