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롯데제과에 대해 올해 국내외제과 부문의 실적가시화로 턴어라운드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카자흐스탄 초코릿 점유율 1위 업체인 '라하트'를 인수해 그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파키스탄에서는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해 연 매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시장에 대해서도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시장 비용 효율화를 위해 직접판매 방식을 대리상판매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며 "현재 약 40개 영업소가 있는데 올해 일부 영업소를 정리하면서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시장에 대해서도 "지난해는 대형마트 영업일 규제와 경기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판관비가 상승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올해는 가격 인상효과와 비스킷 라인업을 강화시켜 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