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中 경기지표 악화에 하락
국제유가, 유로존·中 경기지표 악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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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10월물)는 0.40달러 하락한 배럴당 103.19달러를 기록했으며,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0.94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42달러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10월물)는 미국 노동절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로 유가가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8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1.1하락한 50.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3개월만에 최저치다. 중국의 8월 제조업 PMI도 전월보다 0.6하락한 51.1로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04% 하락한 1.31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리비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 확대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민병대는 공항 장악에 이어 트리폴리 내 미국 대사관을 점령했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국가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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