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광주은행이 지난 14일 1500억원 규모의 상각형 후순위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의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수기관의 수요예측참여로 광주은행이 당초 수요예측에서 제시한 공모 희망금리 3.7%~3.9%의 하단에 가까운 3.75%에서 금리가 최종 결정됐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6일 기관투자자자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5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의 자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코코본드 발행으로 광주은행은 총자본비율이 종전대비 1.30% 개선된 14.43%를 기록할 전망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코코본드 발행 성공은 광주은행이 J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향후 시너지 효과에 따른 성장가능성과 안정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