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2년 연속 10대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업 선정
부산銀, 2년 연속 10대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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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왼쪽)이 정충교 부산은행 서울영업본부장에게 예술나무 후원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전국 10대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14 예술이 빛나는 밤에' 시상식에서 '예술나무 후원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973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기초예술분야 지원과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조성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권위있는 민간 기구다.

부산은행 관꼐자는 "10대 기업에 명단을 올린 대다수 기업들의 수도권 중심의 문화예술 지원과는 달리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노력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음악과 미술 분야지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지난해부터 젊은 기악·국악 전공자 120여명을 선발해 국내외 유명 음악가를 초청 맞춤식 레슨방식으로 5박 6일간 합숙형태로 진행하는 'BS행복한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청년작가만을 대상으로 한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 청년 미술인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자체 미술 갤러리 운영을 통해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시회 상시 개최 등의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메세나 활동에 투입된 비용이 다시 기업의 명성과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메세나 활동을 단순히 비용적 측면에서만 접근했다면 지금의 부산은행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올해의 예술나무상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선정됐으며, 부산은행을 포함해 △KB금융지주 △농협 △네이버문화재단 △구글 △포스코 1% 나눔재단 △LG생활건강 △벽산엔지니어링 △미진사 등 9개 업체가 예술나무 후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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