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 "'스마트형 침대'로 2020년까지 2천억원 달성"
장수돌침대 "'스마트형 침대'로 2020년까지 2천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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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한 장수돌침대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비전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수돌침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인생의 4분의1이 잠자리인 시대다. 건강을 충전할 수 있는 침대 개발로 2020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 하겠다"

6일 최창한 장수돌침대 회장은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년간 매출 평행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성장 돌파구를 찾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향후 침대업계는 건강과 위생, IT가 융합된 3.0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수돌침대는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침대 '뉴오스타(New OST)'를 선보였다.

뉴오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돌침대를 조절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컨트롤러'를 탑재한 제품이다. 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침대의 온열기능을 조절하고 단선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도 모바일 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천연석 사이에 마련된 20mm의 공기층을 투과한 복사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사열은 몸속 내부부터 열을 전달하는 히팅플로어 기술로, 피부표면부터 따뜻해지는 전도열과는 다른 방식이다.

최 회장은 "뉴오스타의 최종 목표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건강을 관리해주는 유헬스(U-Health) 건강침대"라며 "미래에는 자고 일어나면 사용자의 수면패턴이나 신체리듬, 컨디션 등을 휴대폰 앱으로 전송해 관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돌침대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공기를 이용한 '온열에어베드'를 함께 출시했다.

온열에어베드는 스프링이나 물 대신 공기를 채워 넣어 가볍고 푹신한 제질로 구성됐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에 매트리스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부부나 학생 등 새로운 고객 층 유입을 위한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어 최 회장은 "매트리스 내부를 UEC공법(공기밸브 이용)으로 구성, 언제든지 공기를 넣어다 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몸에 맞춰 매트리스 탄력을 조절할 수 있다"며 "장수돌침대의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드림 오브 라이프(Dream of Life)'라는 '돌(DOL)'의 의미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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