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중소·중견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추진 중인 유진기업이 면세점 사업을 위한 별도법인 '유진디에프앤씨(EUGENE DF&C)'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진디에프앤씨는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유진기업 구자영 고문(60)이 맡는다.
구자영 대표는 고려대와 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1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30여년간 롯데쇼핑 상품본부장·해외사업본부장, 롯데마트 중국총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초 유진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건자재부문 고문으로 활동했다.
구 대표는 "유진이 지향하는 면세점은 쇼핑과 문화의 결합"이라며 "스튜디오와 방송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관광객들이 문화콘텐츠를 향유하며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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