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OCI머티리얼즈가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OCI머티리얼즈는 전장 대비 4100원(4.02%) 오른 10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의 오름세에는 4분기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상회한 높을 실적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33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NF3' 제품 가격 안정과 신규 생산 설비의 양산 개시 효과에 의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안정, 신규 생산 설비 양산 본격화 외에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지난 분기 대비 19% 증가한 43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 효성 등 경쟁사들의 캐파(생산 설비) 증설에 관해서는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향후 NF3 수급은 지난해의 공급 부족에서 균형 또는 소폭의 공급 과잉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효성의 NF3 신규 캐파 증설은 OCI머티리얼즈의 장기 성장성에 다소 부정적 소식이긴 하나 향후 NF3 가격이 급락할 정도의 큰 악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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