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정몽규,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
이부진·정몽규,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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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사진=김태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매장 공사를 모두 마치고 정식 그랜드 오픈 했다.

25일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용산역에 위치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했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획득하기 위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손을 맞잡으면서 업계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날 그랜드 오픈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만7200㎡ 면적에 총 587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이다. 사업 첫해 목표 매출액은 6000억원대로 서울 시내면세점 3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다.

사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정부의 요청대로 지난해 12월24일 프리오픈을 했었다. 당시 5층과 7층은 공사중인 상태였다. 이번 그랜드 오픈은 3층부터 7층까지 전층을 개장했다. 특히 4층의 패션·잡화 라인을 강화하고 5층 럭셔리 브랜드관을 새로 열며 ‘해외 명품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운영이 빠른 속도로 안정화를 찾고 있다"며 "화장품을 비롯해 한류 상품과 용산역 KTX 등 편리한 교통망, 버스전용 주차장, 중국인 관광식당, 복합쇼핑몰 시설 등 제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온라인면세점을 운영하고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유치하는 등 성장 계기가 많이 있다"면서 "면세점 운영 2년차에는 마케팅 역량을 더욱 집중해 당초 기대했던 매출 달성(1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 따르면 프리오픈 당시 매출액은 2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와 후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이달 중순에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이부진 호텔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신규 매장 전경. (사진=HDC신라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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