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위메프가 지난해 매출액 2165억원, 총거래액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72%, 50%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 또한 1424억원으로 39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 이유로는 매출원가 등의 판매관리비 등이 꼽혔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1,644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직매입사업 확장으로 인한 운반비와 판매촉진비 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는 "지난해 거래액과 매출액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적극적인 선제 투자로 손실도 함께 증가했다"며 "지난해 선제 투자의 결과로 올해 1분기 중 손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건전한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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