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실적 호전망에 강세…시총 2위 '굳건'
[특징주] SK하이닉스, 실적 호전망에 강세…시총 2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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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SK하이닉스가 향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50원(1.00%) 오른 4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5만5670주, 거래대금은 208억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LSA증권, 한화, 맥쿼리증권, 유안타,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가 4만5750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장중 52주 신고가(4만5800원)를 터치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33조원을 넘어서며 시총 2위 자리를 여유 있게 지키고 있다. 3위는 현대차(30조원)다.

4분기와 내년 실적이 호조를 띨 것이란 전망이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1% 상승한 1조2300억원, 4조9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11% 상향 조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이는 D램의 수요 강세로 인해 예상보다 가격 상승폭이 크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과 북미 고객사에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3D 낸드의 고객사 승인이 완료돼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D램의 양호한 업황은 내년 1분기에 이어 다수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2분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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