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극동-남미동안' 컨소시움 재편…1월 첫 출항
현대상선, '극동-남미동안' 컨소시움 재편…1월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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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상선

글로벌 5개 선사와 공동운항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현대상선은 글로벌 주요 5개 선사와 '극동-남미동안 서비스' 컨소시움을 재편한다고 20일 밝혔다.

5개 선사는 함부르크 수드(Hamburg Süd), 하팍로이드(Hapag-Lloyd), UASC, NYK, ZIM이다.

컨소시움은 일종의 미니 해운 얼라이언스로, 노선 하나에 대해 선사들 간 선복교환이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얼라이언스와의 계약 절차는 동등하고, 기간은 1.5~2년 정도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함부르크 수드를 포함해 하팍로이드, UASC, CMA-CGM, NYK, COSCO 등 6개 선사와 극동-남미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재편된 극동-남미동안 서비스에는 총 13척의 컨테이너선이 투입되며, 현대상선은 8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한다. 내년 1월 13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한다.

주요 기항지는 부산-청도(중국)-상해(중국)-닝보(중국)-치완(중국)-싱가포르-포트켈랑(말레이시아)-세페티바(브라질)-산토스(브라질)-파라나과(브라질)-이타포아(브라질)-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몬테비데오(우루과이)-리오그란데(브라질)-나베간테스(브라질)-이타포아-산토스-세페티바-포트켈랑-싱가포르-홍콩-부산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극동-남미동안 컨소시움 재편 후 국내외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로 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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