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출시로 SUV 라인업 강화…글로벌 판매 확대 달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9229대, 수출 3763대를 포함 총 1만 29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 소폭 감소한 실적이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다시 5000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 성장했고 누계로는 7.6% 증가하며 지속성장을 했다. 특히 내수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2004년 1분기(26,076대) 이후 13년 만에 1분기 최대 기록를 세웠다.
수출에서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38.9%의 증가율을 보여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자동차는 뉴스타일 코란도 C 유럽시장 본격 론칭과 함께 해외 주력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와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점차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서울 모터쇼를 통해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4 렉스턴의 국내 론칭에 나선 쌍용자동차는 글로벌 네트워크 30개국 70여 명의 딜러와 기자단도 초청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기반 조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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