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GB금융지주, 회장 횡령 혐의에 약세
[특징주] DGB금융지주, 회장 횡령 혐의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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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DGB금융지주가 박인규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업무상 횡령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DG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10원(3.05%) 하락한 984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36만5244주, 거래대금은 36억8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메릴린치, 한국투자증권, 유비에스증권, JP모간서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DGB금융지주는 시가 1만50원으로 전날보다 0.99% 하락 출발 후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전날 박 회장과 대구은행 부장급 간부 5명을 배임과 업무상 횡령혐의로 입건,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회장 등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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