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윤종규 회장 연임…회장·행장 분리 추진
KB금융, 윤종규 회장 연임…회장·행장 분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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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파이낸스DB

확대위, 만장일치 최종 후보 선정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3년 더 KB금융을 이끌게 된다.

KB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열린 제3차 확대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에서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된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층 인터뷰는 세시간 반 가량 진행됐으며, 확대위 위원들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한 회장 자격 요건을 평가했다. 확대위는 인수합병(M&A)과 포트폴리오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계획, 지배구조 안정화 및 후계자 양성, 노사 관계, 은행장 분리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질문했다.

또 확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인터뷰 자료뿐 아니라 주요 기관 주주와 직원,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함께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규 회장은 안정적 지배구조 정착과 후계자 양성을 위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과 더불어 노조와의 관계도 열린 자세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대위원은 오는 29일 제 4차 회의를 열고 법령에서 정한 임원 자격 요건 심사 절차를 거쳐, 이사회에 윤종규 회장을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윤종규 후보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KB금융지주 출범 이후 첫 연임 회장이 된다.

윤종규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국민은행장은 새로 선임된다. 29일 확대위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사회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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