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점 개장 맞춰 일반 시민들 대상 진행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5일까지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군포점에서 미니굴삭기(1.7~3.5톤급 4대)를 전시·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기계와 트레이더스가 그동안 전국 대리점을 통해서만 판매하던 굴삭기를 트레이더스 매장에 직접 전시해 일반 시민들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양 사의 기업 인지도도 높이기 위해 군포점 개장에 맞춰 기획됐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마케팅 기간 동안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굴삭기 탑승 및 기념촬영, 굴삭기 미니어처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는 신규점을 개장할 때마다 요트와 캠핑카, 할리데이비슨 등 이색 상품 전시를 통해 방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미니굴삭기는 은퇴를 앞두고 농장, 전원주택 등을 운영하려는 베이비부머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트레이더스와의 협력으로 11만 명에 달하는 군포, 화성, 수원 등지의 배후 수요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올해 새로 출범한 회사의 사명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