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한화생명이 계열사 한화투자증권의 자회사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의 지분 100%를 취득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한화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의 주식 200만 주를 취득하는 안을 의결했다. 취득금액은 주당 3천200원(총 64억원)으로, 거래 예정일은 3월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소비패턴의 이해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품 판매방식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생명 이사회는 1주당 30원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25억4천170만7천500원이다.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은 각각 1.2%와 9.6%다.
4월 분리되는 판매전문 자회사 명칭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확정했다.
한화생명은 또 자회사 분할결정에 관한 작년 12월 공시를 정정,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 전 단체협약을 승계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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