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영증권은 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덕민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며 "2020년 유가 하락 구간에서 호주 GLNG 사업에서 손상차손 규모는 4600억원으로 확대됐고, 비규제 사업의 실적은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 지난해 유가가 다시 돌아서면서 해외 사업 4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손상환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로 인해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유가 전망에 따라 손상환입이 발생한 만큼 해외 비규제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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