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별 한도 300만원까지 확대···타행 고객 요청에 응답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는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한다.
하나카드는 오는 18일부터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만 트래블로그 등록이 가능했다. 향후에는 토스, 카카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고객이 현재 사용 중인 은행 계좌 그대로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확대조치는 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은행 고민 없이 고객이 쓰고 있는 계좌 그대로 트래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타행 계좌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41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출금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8일부터 하나머니 통화별 한도가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늘어난다. 늘어난 특별한도는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송금 및 ATM출금에는 사용할 수 없다. 외화머니 특별한도는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별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최대 2년(연장 가능)이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이번 연결 계좌 확대조치와 통화별 한도 상향은 수 많은 고객 요구에 하나금융그룹이 응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가대표 해외 여행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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