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달 2일까지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금융위, 내달 2일까지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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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혁신 아이디어 시험·평가 기회 제공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서비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 팀, 기업 등에 '시험장(Testbed)'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험장은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분석시스템(VDI,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시험장에 원격 접속한 뒤 데이터 활용·가공 역량을 발휘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평가해볼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통계분석, 법률규제, 특허 등 분아별 전문가의 지도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 참여자들에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지원 사업 심사 시 가점 부여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통한 가명정보 결합·활용 기회 등을 제공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시범으로 시작한 D-테스트베드 사업에 지난해까지 총 87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팀이 참여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20개 내외 팀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여부문은 과제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금융회사-핀테크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한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안한 '공익과제형' △신청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과제를 설정하는 '자유제안형'으로 구분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3가지 부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참여자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14주간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검증하고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금융위는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를 연말에 진행, 올해 D-테스트베드 우수 참여팀 6개를 최종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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