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깜짝' CPI 둔화에도 기술주 급반락···나스닥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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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예상치 하회·1년 6개월 만에 하락
'최고'행진 멈춰···"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했지만 기술주들의 주가는 되레 급반락했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의 사상 최고치 행진도 멈춰섰다. 

특히 대형 기술주 7개를 가리키는, 이른바 M7(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은 일제히 2% 넘게 급락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 증시 격언이 그대로 현실화한 하루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37포인트(0.88%) 떨어진 5584.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04포인트(1.95%) 하락한 1만8283.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CPI는 한 달 전보다 0.1%P '깜짝' 하락했다. CPI가 전월 대비 내림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년 대비로도 CPI는 3.0% 오르는 데 그쳐 전문가 예상치 3.1%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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