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기습폭우피해···행정력 동원, 복구 '구슬땀'
충남 당진 기습폭우피해···행정력 동원,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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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시장···"행정력 총 동원, 피해복구 총력"
충남 당진시 어시장의 침수피해 복구가 한창인 모습.(사진=당진시)
충남 당진시 어시장의 침수피해 복구가 한창인 모습.(사진=당진시)

[서울파이낸스 (당진) 하동길 기자] 충남 당진시에 지난 16일 부터 18일까지 내린 기습폭우로 정미면 대방교가 침하되고 당진어시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

19일 당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 지역에는 18일 오후 4시까지 160.8㎜의 비가 오고, 지난 16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214.6㎜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기습폭우로 물에 잠긴 당진어시장 모습(사진=당진시)
지난 18일 기습폭우로 물에 잠긴 당진어시장 모습(사진=당진시)

이로 인해 당진천이 범람하는 가 하면, 하수도가 역류되어 당진 어시장 175개 점포가 침수되고 검암천 횡단 교량인 대방교가 하천 바닥 세굴에 따른 교각 침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주택(단독·공동·빌라) 18건, 상가 11건, 공장 3건 등의 침수 피해를 입고, 탑동초등학교가 침수되어 학생 1380명이 교실 2층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태흠 도지사는 18일 당진시 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상인 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집중하라"고 지시하고 "추후 호우 발생 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중점적으로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피해현장을 돌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 복구와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집계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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