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협력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 주제
[서울파이낸스 전국부 이슈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내달 열리는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에서 다채로운 평화 행사를 통해 평화로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을 모색한다.
HWPL은 내달 18일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122개국에서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14년에 열린 HWPL 9.18 평화 만국회의를 기념하고 당시 체결한 주요 협약의 성과를 점검해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각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증진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가 지역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HWPL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 18곳에서 행사가 개최되며 전국적으로 수만명이 참여한다.
해외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우크라이나, 인도, 필리핀 등 122개국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시민이 각국의 고유한 평화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와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 평화 단체인 HWPL은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전 세계의 정치, 종교, 여성, 청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이 약 140개국에서 1000명 이상 참석했다.
한자리에 모인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분쟁 해결·평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HWPL은 공고한 협력 체계 구축과 실행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때 협약들은 △평화를 보장하는 국제법의 제정 △종교 간 화합 △국가·시민의 평화 활동 등이었다.
당시 이만희 대표는 "평화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지 않고 전쟁을 유발해 청년들을 죽이는 것은 평화도 사랑도 아니며 후대에 전할 유산이 될 수 없다"며 "같은 시대 같은 땅에 같은 사람으로 태어난 청년들은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하고 왜 전쟁에서 죽어야 하는가?"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옆에서 수많은 전우가 죽어가는 걸 목도하면서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이루리라 각오했다"며 "말만으로는 평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촌에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호소했다.
HWPL은 이후 매년 9월 18일마다 협약의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 내용을 이행한 결과를 공유하고 평화 정착 전략을 논의해 오고 있다.
아울러 HWPL은 올해 기념식에서 전 세계 회원·협력 기관들과 함께 전 지구적 평화 사업을 함께 펼쳐온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차원의 평화 구축에 집중한다. 평화를 위협하는 지역 차원의 특정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평화 구축을 위한 개인의 책임도 강조된다. HWPL은 '지구촌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 시민의 평화 메시지를 모아 평화와 단결을 이루는 또 하나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