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초대형 LNG운반선 '뉴 브레이브' 호 인수
팬오션, 초대형 LNG운반선 '뉴 브레이브' 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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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팬오션은 쉘과의 장기계약 수행을 위한 초대형 LNG운반선 뉴브레이브 호와 뉴네이처 호의 명명식을 진행하고 (왼쪽부터)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내외, 소피아 림 대모, 조슈아림 쉘 글로벌 헤드, 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팬오션)
지난달 25일 팬오션은 쉘과의 장기계약 수행을 위한 초대형 LNG운반선 뉴브레이브 호와 뉴네이처 호의 명명식을 진행하고 (첫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내외, 소피아 림 대모, 조슈아림 쉘 글로벌 헤드, 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팬오션)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팬오션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친환경 고효율 LNG선박 1척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깊이 26.3m 규모의 17만4000CBM급 초대형 선박이다. 이 선박은 우리나라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의 LNG를 운반할 수 있다. 해당 선박은 듀얼 퓨얼 엔진을 장착하여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과 같은 유해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연료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뉴 브레이브(NEW BRAVE) 호는 지난달 25일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의 LNG 트레이딩 분야 글로벌 헤드인 '죠슈아 림'의 배우자 '소피아 림'씨가 대모를 맡아 명명된 2척의 신조선 중 첫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2차선인 '뉴 네이처'(NEW NATURE)호는 9월 중 인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명명된 뉴 브레이브 호와 뉴 네이처 호는 지난 2020년에 쉘과 체결한 계약 수행을 위해 인도된 선박이다. 2021년에 쉘과 추가로 체결한 2척의 선박 또한 연내 인수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향후 최대 13년간 세계 각지로 LNG를 운반할 계획이다.

드라이벌크 사업이 주력인 팬오션은 올해 시작되는 쉘과의 장기계약으로 글로벌 LNG 운송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서 운영노하우를 축적함과 동시에 앞으로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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