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상반기 매출액 1조1438억원···지난해比 45%↑
두산건설, 상반기 매출액 1조1438억원···지난해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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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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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1438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526억원보다 1.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87억원에서 333억원으로 16.03%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매출원가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아졌으나,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1조96억원을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약 9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발채무는 8172억원으로 매출의 71% 수준이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상반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313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고, 총차입금(2588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더불어 기존 수분양자들에 대한 통계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양 마케팅에 활용 중"이라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24일 만에 100% 분양 완료하는 등 두산건설이 직접 분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분양을 모두 완료"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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