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국민 10명 중 6명 명절 스트레스 시달려"
삼성카드 "국민 10명 중 6명 명절 스트레스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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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500여명 대상 '추석연휴계획' 조사 결과
가족·친지 방문 64%···3년전 대비 2배 늘어
명절 스트레스 해소 위해 낮잠 등 휴식 선호
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 10명 중 6명이 이른바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민 3분의1이 낮잠 같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이라 답했고, 긴 연휴를 이용해 영화·OTT 감상이나 짧은 여행, 호캉스 등을 계획 중인 국민들도 크게 늘었다.

14일 삼성카드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가 추석 명절이 기대되지만,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샘플링해 선정한 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의 계획과 선물 준비,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 등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응답자의 33%가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충분한 휴식(낮잠·늦잠)을 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영화·TV·OTT 감상(19%) △짧은 여행·호캉스(17%) △쇼핑(10%) △운동(10%) △친구와 만남(9%) 등 긴 연휴기간을 활용, 다양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을 계획 중인 응답자도 늘었다. 응답자의 64%가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조사(30%) 보다 2배 넘게 증가한 숫자다.

가족·친지 방문 외 계획으로는 △가족·친지와 식사(26%) △휴식·여가생활(18%) △국내·외 여행(10%) △평소와 같이 근무(6%)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이해 선물·용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도 87%로 집계됐다. 예산은 10만~30만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30만~50만원(29%) △50만~100만원(23%) △10만원 이하(9%) △100만원 초과(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9%가 명절 선물로 용돈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용돈 이외에 준비한 명절 선물의 종류는 △신선식품(54%) △건강식품(48%) △가공식품(20%) △화장품(14%) △기타(4%) 순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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