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선 외국인 2292억 순매도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9p(0.06%) 하락한 2570.6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28p(0.01%) 내린 2571.81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기지표들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5.06p(0.58%) 오른 4만1096.77로 끝났다. 나스닥은 174.15p(1.00%) 상승한 1만7569.68로, S&P500 지수도 41.63p(0.97%) 오른 5595.7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1억원, 744억원 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121억8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935억78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814억7000만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시장은 경영권 분쟁 이슈를 겪고 있는 고려아연(21.94%)과 영풍(29.97%)의 영향으호 철강금속(5.10%)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어 운수장비(1.69%), 증권(1.62%), 금융업(1.44%), 운수창고(1.07%)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55%), LG에너지솔루션(-1.57%) 등 시총 상위 종목의 하락 영향으로 전기전자(-1.53%) 업종이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1.03%), 제조업(-0.42%) 등도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D현대미포(5.98%), HD한국조선해양(4.77%), HD현대중공업(4.05%), 삼성중공업(2.59%) 등 조선 종목들과 한국금융지주(4.78%), 신한지주(2.97%), KB금융(2.94%), 메리츠금융(2.55%) 등 금융 종목들이 강한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2.87%), LG생활건강(-1.65%) 등 화장품과 넷마블(-2.92%), 엔씨소프트(-0.89%) 등 게임, 금양(-1.40%), 포스코퓨처엠(-1.28%), 엘앤에프(-0.77%) 등 이차전지 일부 종목이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94종목이 올랐고, 337종목은 내렸다. 80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p(0.25%) 내린 729.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33p(0.32%) 오른 733.36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0.79%), 클래시스(1.11%), 휴젤(1.81%), 에스티팜(1.82%) 등 바이오 일부 종목과 HPSP(1.92%) 정도만 오르고 있다.
